2009년 5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김제동의 어록이 다시 화제를 불렀습니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써 그 누구보다 의미심장하고도 적절한 단어들을 사용한 김제동..
당신도 존경스럽습니다.
바보 대통령을 외치던 당신...
우리 모두 당신과 함께 울었습니다.
무대 옆 대기실에서 윤도현을 붙잡고 오열하던 김제동을 보며 온 국민도 함께 오열했습니다.
김제동님..
멋진 사회 고마웠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당신에게 진 신세가 너무도 큽니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그 분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큽니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그 분으로 인해 받은 행복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짐 우리가 오늘부터 나눠지겠다고 다짐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저희가 슬퍼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슴 속, 심장 속에 한조각 퍼즐처럼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미안해 하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이야 말로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운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님의 뜻을 저희들이 운명처럼 받아들고 가겠습니다.
화장하라고 하셨습니다.
님을 뜨거운 불구덩이에서 태우는 것이 아니라, 저희들의 마음 속의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가슴 속의 열정으로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기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들 가슴 속에도 조그만 비석 하나씩 세우겠습니다.
▲노제가 열린 서울광장 위 맑은 하늘에 갑자기 무지개가 떴다
노재가 치러지는 동안, 노 전 대통령의 유가족인 권 여사와 아들 건호씨 건평씨, 딸 정연 씨가 눈물을 연신 흘리고 있을 때 문 전 실장이 가리킨 하늘에서 무지개가 보였다.
그들이 앉아서 보는 하늘에 무지개가 분명히 떠 있어 그것을 본 권 여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님에 향한 온 국민의 마음을 하늘은 알고있다는 뜻인지..
아님 그분이 좋은 곳으로 가니 더 이상 슬퍼하지 말라는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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