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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성수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30%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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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1세기 나의조국 2022. 4. 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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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성수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30% 확대할 것"

김근욱 기자,정은지 기자 입력 2022. 04. 06. 11:43 
 
카카오 '비욘드코리아' 시동 걸었다..'픽코마·엔터' 전진배치
'글로벌 시너지 TF' 구성.."카카오 자산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 센터장 (카카오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정은지 기자 = 카카오가 미래 1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인 '비욘드코리아'(Beyond Korea)를 본격 시작한다.

6일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 센터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의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10%에서 3년 안에 30%로 확대하겠다"며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 매출을 전년 대비 4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나선 김 센터장은 지난 1월 설립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각 계열사의 대표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독립 경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면서도 "다만 카카오가 급속 성장하면서 사업 영역이 겹치거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일이 생겨 이를 조정하기 위해 CAC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될 일이 특정 계열사에서 발생할 경우 카카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다른 계열사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CAC가 이같은 리스크(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 '비욘드코리아' 시동 걸었다…'픽코마·엔터' 전진배치

 

이어 김 센터장은 카카오의 미래는 '글로벌'에 달려있다면서, 현재 10% 수준인 카카오의 해외 매출 비중을 3년 내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카카오는 '카카오픽코마'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서 Δ게임 Δ메타버스 Δ대체 불가능 토큰(NFT)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Δ타파스 Δ래디쉬 Δ우시아월드의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2024년까지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김 센터장은 "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하는 것이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부분이다"며 "카카오 공동체는 글로벌 진출에 효율적 구조로 여러 사업과 서비스 재구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 센터장,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 센터장, 남궁훈 대표이사 (카카오 제공) © 뉴스1

◇ '글로벌 시너지 TF' 구성…"카카오 자산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아울러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시너지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너지 TF는 계열사 간의 상호 협력 접점을 발굴하는 한편,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는데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와 인프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관통하는 실과 바늘의 역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임기동안 카카오의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아겠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 대표가 된 것을 직장생활 마지막 퀘스트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제 계획들을 구체화해 따로 설명드리는 자리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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